사회

[민심듣귀] 새해에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1-12-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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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만난 우리 이웃들

    <1월 20일 방송, '벼랑 끝 엄마'편>
    "주변 친구들한테도 코로나가 사람 죽이는 것 같다고…"

    <7월 29일 방송, '법이 외면했다'편>
    "이렇게 부당하게 해고돼도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줬던
    [민심듣귀]가 만난 117명,

    <10월 7일 방송, '청년 노동자'편>
    이재훈 / 故 이선호 씨 아버지
    "관리 감독해야 할 공무원들은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현장 점검 나가본 적 있나요? 없습니다."

    일터에서 숨진 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그럼요."


    [김삼영 / 고 김원종 씨 아버지 <사진=TBS 민심듣귀>]  

    택배 일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김원종 씨의 아버지를 다시 만나봤습니다.

    "저희가 열 달 만에 뵙는데 아버님 살이 더 빠지신 것 같아요."

    【 인터뷰 】김삼영 / 고 김원종 씨 아버지
    "아침에 일어나면 허전하고요. 멍하니 있어요. 저 사진도 막상 떼려고 하니 손이 안 올라가는 거예요."

    아들이 쓰던 방,
    아들의 옷도 신발도
    그대로입니다.

    "아이고, 속 터져라."

    아버지는 폐지를 주우며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 오면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나가면 근심 걱정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새해 소원>
    "정부에서 택배 노동자를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요."


    [장수영 / 인천 한림병원 수간호사 <사진=TBS 민심듣귀>]  

    지난 겨울 만났던 의료진, 그때보다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 인터뷰 】장수영 / 인천 한림병원 수간호사
    "지난주만 해도 월화수목금토일, 이번 주 월화수목금까지 근무하고…엄마 역할을 많이 못 하고 있죠. 작은 아이가 편지를 써주면서 별 모양 같은 장난감 같은 걸 주더라고요. 저보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래요. 완전 감동받았죠."

    (지금 의료현장에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은 뭔가요?)

    "중증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죠. 현재 인력 확보가 되지 않고 있어요. 2~3년 차 연차 낮은 스텝들이 많이 그만둬요.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장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나가는 상황이라 안타까워요."

    <새해 소원>
    "코로나19 경구 치료약이 정말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미비해서 지금 사람들이 독감 약을 먹는 것처럼 타미플루처럼 효과가 좋아서 진짜 증상이 완화되는 것"

    <1월 8일 방송, '거리에서 산다'편>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더 짙어진 우리 사회의 그림자도 짚어봤었죠.

    노숙인
    "세운상가에서 박스로 집을 지어놓고 자고 있어요."


     

    다시 찾아간 노숙인을 돕는 단체,
    오늘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소외받는, 거리에 계신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김밥하고 라면, 핫팩도 준비해서 총 140인분이에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거리에 계신 분들이 뭘 가장 힘들어하시나요?)

    【 인터뷰 】손은식 / 프레이포유 목사

    "지원받았던 곳에 가면 폐쇄돼 있고 끼니를 해결할 곳이 없어지니까 더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새해 소원>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2월 24일 방송, '봄이 올까요'편>

    코로나로 멈추고 미뤄져야 했던 공연들,
    지난 2월에 만났던 공연제작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규린 / 공연제작사 '주다컬쳐' 대표 <사진=TBS 민심듣귀>]  

    【 인터뷰 】이규린 / 공연제작사 '주다컬쳐' 대표
    "(1년 만에 봬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바쁘게는 살았어요. 코로나여도 지속되는 사업들은 있기 때문에 다만 관객들을 만날 수 없으니까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올 한해 공연계는 어땠던 것 같아요?)

    "사실 어땠다기보다는 언제 2년이 지나갔지 이런 느낌이어서…방에서 넷플릭스 보고 숏폼 보고 유튜브 보는 것에 익숙해 있다가 다시 여기로 (관객들을) 어떻게 불러올 수 있을까,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지 않나…"

    <새해 소원>
    "다 같이 앉아서 마스크를 벗고 공연 볼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20살의 새해 소원>
    【 인터뷰 】조은영 / 대학 신입생
    “친구들 많이 사귀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대학교 다니고 싶어요."

    <90살의 새해 소원>
    【 인터뷰 】류재식 / 6‧25 참전용사
    "우리가 6‧25에서 싸웠듯이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새해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길...

    [민심듣귀] 이민정입니다.

    ['민심듣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im@tbs.seoul.kr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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