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노인소득 52% 일해서 버는 소득…OECD 평균은 한국의 절반 수준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6-21 07:24

프린트 54
  • <CG=연합뉴스>


    한국 노인의 소득 중 절반 이상은 일을 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노인의 소득원 중에서는 임금과 자영업 소득 등 근로소득이 52%로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으로 받는 공적 이전소득은 25.9%를 차지했으며, 비연금성 저축 수익과 사적 개인연금 등이 포함된 자본소득은 22.1%였습니다.

    근로소득의 비중이 50% 이상인 나라는 한국 외에는 멕시코뿐이었으며, OECD 평균은 한국의 절반 수준인 25.8%였습니다.

    이는 공적 연금이나 국가에서 받는 복지 급여 등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노후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노인빈곤율은 노인 인구 중 중위소득의 50% 이하 비율인 노인의 상대적 소득 빈곤율로,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인 13.1%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4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사회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