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고령자 1인 가구, 가족 있는 다인 가구보다 삶의 만족도 낮아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7-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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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노인 <사진=뉴시스>]  

    혼자 사는 만 40세 이상 중고령자가 가족과 같이 사는 중고령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홍성표 가톨릭대 조교수와 임한려 서울대 연구교수가 '중고령자 1인 가구 삶의 만족도 변화와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만 40세 이상 중고령자 중 1인 가구 표본 1,378명과 2인 이상 다인 가구 표본 6,382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삶의 만족도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중고령자 1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 지수는 2017년 3.42에서 2018년 3.44, 2019년 3.43, 2020년 3.36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다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도 하락했지만, 2017년 3.61, 2018년과 2019년 3.60, 2020년 3.56으로 1인 가구보다는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1인 가구는 가족과 관계적 네트워크가 취약해 가족과 함께 살며 다양한 교류를 하는 다인 가구보다 삶의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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