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14일 2차 총파업"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1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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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화물연대 총파업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건설노조 등의 동조 투쟁을 지속하고, 오는 14일 2차 총파업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화물연대 총파업, 민주노총 탄압에 맞선 해법 찾기`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거점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총력 투쟁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오늘 시멘트에 이어 철강·석유화학 업종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투쟁을 지속하며 맞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화물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탄압과 공세는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이라며 "전체 노동자들의 헌법적 권리, 노동 기본권에 대한 전면 부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전방위적 탄압에 맞서 오는 14일 오후 2시 전국 주요 거점에서 2차 총파업 투쟁 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며, 택배노조 등 서비스연맹 소속 사업장은 동조 파업에 나섭니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세종시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화물연대 조사를 규탄하는 결의대회, 22일에는 국회 앞에서 개혁입법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현재 화물연대 파업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은 정부가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며 "정부가 열린 자세로 민주노총과 화물연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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