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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중국발 강한 황사 유입…서쪽 지역 중심 미세먼지 '매우나쁨'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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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예측모델결과 <출처=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강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23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22일) 남았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특히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 광주, 전북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도 오후에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경기와 인천에는 어제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과학원은 황사가 국내 주는 영향은 기류와 발원한 황사 농도의 변화 등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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