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가정집 '대만발 국제우편물' 배송…가스 검출돼 조사 중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3-07-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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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집 우편함서 발견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사진=연합뉴스>]  

    전국 각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하루 동안 천 건 가까이 접수된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에 알 수 없는 가스가 포함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어제(22일) 낮 천안시 서북구의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엑스레이로 측정한 결과 알 수 없는 가스 검출이 확인돼 해당 우편물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4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천안과 서천·당진·금산·아산 등에서 30건이 넘는 수상한 우편물 관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발송 우편물이 비닐 등으로 이중포장돼 있거나 주문한 적이 없다면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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