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장연 지하철 시위 참가자 8명 연행…혜화역 24분간 무정차 통과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2-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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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지하철 역사 진입 원천 봉쇄는 불법적 조치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이 24분간 무정차 통과하고, 활동가 8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오늘(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교통공사와 시위 참가자 간 대치로 지하철 혜화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이어지자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 8명을 퇴거 불응·철도안전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 혜화역 승강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종교계 단체 관계자 등 60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시위 원천 봉쇄를 규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전 8시 13분부터 24분 동안 혜화역에서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했습니다.

    8시 37분에 무정차 통과가 해제되기 전까지 8편이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불법 시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적극 대응하는 등 무질서 행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장연은 올해 9월 25일 2호선 시청역에서 마지막 지하철 시위를 벌인 후 약 두 달 만인 지난달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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