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출생에 생산인구·초등입학생·현역입대 감소…2050년엔 40%가 65세 이상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5-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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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어 있는 신생아실 요람 <사진=연합뉴스> 


    저출생 여파로 20년 후 생산가능인구가 약 1,000만 명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를 보면, 15세에서 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3천6백여만 명에서 2044년 2천7백여 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천89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되고, 지난해 4.4%에 불과했던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61년 전체의 20.3%까지 늘어납니다.

    2060년 사망자 수는 74만 6천 명으로 출생아 15만 6천 명의 4.8배가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지난해 약 43만 명에서 2033년에는 22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지난해 약 26만 명이었지만 2038년에는 19만 명대까지 줄어
    20만 명 선이 붕괴됩니다.

    전체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지난해 45.5세였는데 2031년엔 50.3세로 오릅니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소비 활력을 떨어뜨려 내수시장 붕괴를 불러오고, 노인 부양 부담이 커져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저성장이 굳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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