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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신천지 교인 천500명은 연락 응하지 않아"

백창은

tbs3@naver.com

2020-02-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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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신천지 교인 천500명이 시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27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신천지에게 2만8천300명의 명단을 받아 전화를 돌렸는데 천500명 정도는 아예 응답하지 않거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0번 환자까지는 방역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31번 신천지 환자가 생겨나면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며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다른 신도들에게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신천지는 어디서 뭘 하는지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며 "투명성이 최고 원칙인 방역에서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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