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확진자 나온 유흥업소명 공개..422개 업소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

서효선

tbs3@naver.com

2020-04-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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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라이브서울>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라이브서울>
  •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내 유흥주점 종사자의 코로나 19 확진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현재 영업중인 422개의 유흥업소, 룸싸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서 오늘(8일)부터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온라인브리핑에서 "홍대 인근의 클럽과 강남을 중심으로 한 룸싸롱, 유흥주점, 콜라텍들이 최근 문제가 되었다"면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 "위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그동안 2천146개 이르는 클럽과 콜라텍, 유흥주점에 대해서 현장 점검을 꾸준히 해왔고 강력한 일시휴업을 권고해왔다"면서 "80% 업소가 이미 휴업·폐업 중이고 422개 업소만 영업중이었지만 이 영업장소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질 수 밖에 없고 7대 방역수칙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유흥업소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30대 남성이 방문한 뒤에 종업원 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지침 상 확진자 동선은 최초 증상 발생일 하루 전까지만 공개하기로 되어있지만 "가능한 한 공개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해당 업소 명이 '크크트렌드'라는 것을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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