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도 같은 방 아닌 '다른 방'서 감염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뉴스

교통정보

수도권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도 같은 방 아닌 '다른 방'서 감염

서효선 hyoseon4872@naver.com 2020-05-18 11:36: 28

확진자가 다녀간 관악구 코인노래방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 사례의 최초 확진자인 관악구 46번 확진자와 서울 강서구 31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 내 같은 방이 아닌 다른 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에서 확진자가 이용하고 나간 지 3분 뒤에 '같은 방'에서 노래한 사람이 전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 별별코인노래방 역시 확진자가 이용한 노래방 내 '다른 방'에서 노래한 사람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4차 감염 사례는 모두 관악 46번 확진자로부터 확인된 2명입니다.

관악구 46번 환자와 같은 노래방, 다른 방을 이용한 강서구 31번 환자가 감염됐고, 이 강서구 31번 환자의 직장 동료인 노원구 28번 환자가 감염된 데 이어 노원구 28번 환자의 딸까지 감염돼 노원구 29번 확진자가 됐습니다.

또 다른 4차 감염 경로는 관악구 46번 확진자가 자신의 지인인 도봉 10번 환자를 감염시키고, 다시 도봉 10번 환자가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다른 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2명을 감염시킨 경우입니다.

이로써 노래방을 통해 감염된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 사례는 모두 노래방 내 같은 공간이 아닌 다른 방을 이용한 사람들 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노래방 내 공기 환경을 조절하는 공조 시스템을 노래방 내 확산 원인으로 예상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공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고 방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복도로 공기가 확산돼 주변에 감염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