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 '영종도~신도 평화도로' 착공, 2025년 완공 목표

김승환 기자

rookie@tbstv.or.kr

2021-0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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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인천공항에서 북한 해주까지 물류 길을 만들겠다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구간 사업으로 육로가 없어 배편만 이용해야 했던 인천 옹진군 신도 주민들이 차를 타고 육지로 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현장음 】"3, 2, 1"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에 첫 삽이 떠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옹진 신도와 강화를 거쳐 북한 개성까지 물류 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 나온 지 20여년 만입니다.

    【 INT 】박남춘 / 인천시장
    "순탄치 않았던 서해 평화의 길처럼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단순히 다리만 잇는 게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번영의 시대를 이어갈 것입니다."

    1단계 구간은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 신도까지 4.05km를 잇는 왕복 2차선.

    천245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 기자 】
    "인천 옹진군 신도는 그동안 육지와 연결된 도로가 없어 이렇게 배를 타고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육로가 열리는 겁니다."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던 접경지역 주민들도 이 도로를 반기고 있습니다.

    【 INT 】이선영 / 이천 옹진군 신도 주민
    "다리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보니까 완공되면 삶의 질도 좋아질 거고, 병원 갈 때 많이 편해지겠죠."

    인천시는 육로로 연결될 신도와 강화도 교동도의 관광 개발과 함께 기업 유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착공한 서해남북평화도로가 북한 개성공단을 거쳐 해주까지 80.44km 연결되는 데에는 2조 4천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서해남북평화도로 #영종도 #신도 #북한 #개성공단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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