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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서울시장은 한강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것과 관련해 충분히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한 달여를 보낸 오 시장은 오늘(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캠페인과 공론화,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갑자기 다음달부터 한강변에서 치맥을 금지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며 "6개월 내지 1년간 캠페인 기간을 거치면서 공론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공공장소 음주를 제한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금주가 될지 절주가 될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