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무원시험 합격자 2번 번복…조희연 사과ㆍ책임자 등 징계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7-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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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반 년새 두 차례나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를 번복한 데 대해 사과하고 관계 직원들을 징계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0일) 서울시교육감 명의로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 사과문을 냈습니다.

    임용시험 합격자 정정 사고를 낸 인사팀 담당 주무관과 인사팀장에 대해선 업무 소홀과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서면경고와 주의 조치를 했습니다.

    주무관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으로 인사발령 조치됐고 총무과장은 서면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교육청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결시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 처리되도록 개선하고, 현재 2단계의 채점과정을 3단계로 확대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가 합격자 선정을 잘 못 해 이를 번복하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교육청은 반년 새 두 번에 걸쳐 54명의 합격·불합격자를 뒤바꿔 발표한 건데, 피해를 본 수험생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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