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자체장 총출동 "지역 일자리 혁신, 지방정부가 만든다"

서효선 기자

hyoseon@tbs.seoul.kr

2021-10-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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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큰 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균형 발전이 뒷받침돼야 하는데요.

    지역 발전을 이끌 지역 일자리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 골다공증'이라 불리는 지방 소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경제 성장의 기초가 되는 일자리가 지역에 활성화돼야 합니다.

    수도권으로의 일자리 쏠림과 이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이 계속되는 한 지방이 힘을 쓰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 현장음 】 김용기 부위원장/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과거에는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27% 정도 숫자가 적은 상태였는데, 2014년 이후에 그 숫자가 오히려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일자리가 더 많아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의 경우가 그러한데 지역에서 많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현장음 】 김수영 / 양천구청장
    "누구보다도 지방의 특성을 잘 알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게 지방정부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지방 정부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의 지자체에서 서비스 산업과 결합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20-39세 여성 인구의 이탈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으로는 지역끼리 힘을 모으는 '초광역협력'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현장음 】 김용기 부위원장/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산업이나 인재양성에 있어서 기존의 행정단위를 뛰어넘어서 행정단위들끼리의 협력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특화 산업이라던가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고민이 묻어있는 정책이다…."

    지자체장들은 지역의 환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BS 서효선입니다.

    #한국판뉴딜 #뉴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지방자치단체 #지역일자리 #일자리

    ▶ 기사 유튜브에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iQPvHYA0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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