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새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 3명, 교인이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 각 1명,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의 가족이 1명입니다.
서울 유학생 3명도 이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교회 교인이 변이 감염을 전파한 경우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 총 24명에서 오늘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명 증가해 총 7명이 됐습니다.
방대본이 오늘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총 43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