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작은 땅' 공동개발…서울시 '모아주택' 도입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2-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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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새 건물과 오래된 주택이 섞여 있는 서울의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재개발 사업이 도입됩니다.

    토지 소유자들이 작은 땅을 모아서 공동개발하는 일명 '모아주택'과 이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하는 '모아타운'인데요.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모아주택을 통해 3만 가구를 공급하고 강북구와 중랑구에서 2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저층주거지입니다.

    주변에 우이천이 흐르고 큰길도 가깝지만, 주차공간이 늘 부족하고 녹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양정숙 / 인근 주민
    "주차공간이 좁고 공간이 너무 없고 협소해요. 그런 것이 개선됐으면 좋겠고 빨리 개발이 됐으면…."

    【 인터뷰 】 이순옥 / 인근 주민
    "마트가 없고 병원이 없고 은행이 없고요. 그런 큰 대형시설이 없어서 불편해요."

    주민들은 재개발을 원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5개 구역으로 쪼개져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웃한 다세대·다가구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대지면적 1천500㎡ 이상을 함께 확보하면 이를 묶어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주차장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 기반 시설을 동시에 마련해 주민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특히 번동 일대는 모아주택을 한 그룹으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하는 모아타운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15층으로 완화하고 필요하면 용도지역도 상향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번동 저층주거지 357가구는 아파트 1천200여 가구로 탈바꿈하고 주차 대수도 10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 현장음 】 오세훈 / 서울시장
    "수백 개의 가구가 새로 허물어지고 지어지면서 지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든다면 고층 아파트 지하에 주차장이 들어가는 것만큼 편리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서울시는 매년 20곳씩 5년간 모아타운 100곳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주택 3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후보지는 오는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3월 중 선정할 계획입니다.

    TBS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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