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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마르뜨·양재천길 등 5대 골목, 서울 대표상권으로 키운다

조은비 기자

g_light0316@tbs.seoul.kr

2022-09-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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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길, 사진=서울 서초구 ]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합니다.

    골목 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합마르뜨,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등 5곳의 상권을 선정했습니다.

    양재천길은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합마르뜨는 독립 서점과 이색 맛집 등이 모인 곳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장충단길은 남산과 태극당 빵집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있는 공간으로, 선유로운은 자연과 반려동물 친화적인 상권으로, 오류버들은 주민과 지역 상인 중심의 동네 상권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선정된 5곳에 각종 시설과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상권당 최대 30억 원을 투입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상권별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문 할인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잠재력 있는 상인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100여 개 점포에 대한 환경 개선을 통해 노후화된 점포의 재정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2년차인 내년에 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3년차인 2024년부터는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소비자는 물론 상인, 주민 등이 핵심이 돼 지역경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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