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지하철 노조 준법투쟁 시작…출근길 운행 차질 없어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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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24일)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준법투쟁에 돌입했지만, 별다른 운행 차질은 빚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은 오늘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쯤 지하철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이번 준법투쟁은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 기관사는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합니다.

    이 경우 통상 30초 이내인 역 정차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준법투쟁 참가자들이 정시운행을 준수하면서 별다른 지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에 운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전체 운행 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은 80%, 3호선은 25%, 4호선은 30% 수준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에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또 서울시가 이번 사태를 방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내일(25일)과 28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본교섭이 예정돼 있으며, 공사 노조는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오는 30일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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