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단독] 서울 방음터널 19곳 중 15곳, 화재 취약한 플라스틱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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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진=연합뉴스>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모두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시내 방음터널 19곳 중 15곳은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BS가 서울시의원을 통해 서울시에서 입수한 '서울시 방음터널 설치 현황'을 보면, 올해 1월 10일 기준 서울 시내에는 모두 19곳의 방음터널이 있습니다.



    수락고가차도 방음터널 <사진=TBS>



    이중 수락고가차도(동부간선도로), 겸재교(겸재로), 노원마을고가(누원2길), 염곡동서지하차도(양재대로), 금하지하차도(서부간선도로), 상도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구룡지하차도(양재대로), 서부간선지하도로(서부간선도로) 등 8곳의 방음터널 천장은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을 사용했습니다.

    PMMA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 사용된 소재로 화재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면산로고가(우면산로), 청담대교 북단 램프(북단 진출), 응봉교(고산자로), 위례터널(헌릉로), 은평터널(은평터널로). 위례지하차도(위례중앙로), 신원여의지하도로(국회대로) 등 7곳은 PMMA보다는 강하지만 불연 소재는 아닌 폴리카보네이트(PC)가 사용됐습니다.

    불에 타지 않는 강화유리로 된 방음터널은 월드컵대교남단, 위례중앙지하차도(위례중앙로), 서부터미널앞지하차도(남부순환로), 개봉지하차도(남부순환로) 등 나머지 4곳에 그쳤습니다.

    전국의 방음터널은 150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방음터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화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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