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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용사 희생이 서해 수호" 서울도서관에 희생군인들 이름표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3-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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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는 오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55용사의 이름표를 액자 안에 배치한 이미지를 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입니다.

    꿈새김판에는 용사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함께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용사들이 현재 군복을 입었다면 가슴에 달았을 이름표를 액자 이미지 안에 배치했으며 오른쪽 상단의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시민이 용사들의 희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과 희생된 용사들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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