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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선 정류장이 갤러리…"청년 작가 작품 감상해요"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3-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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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버스 정류장 갤러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 곳곳의 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가 청년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조성돼 일상 속 갤러리로 재탄생합니다.

    서리풀 정류장 갤러리는 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 20곳에 설치돼,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60명의 청년작가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번 사업은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서초구 청년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서초구는 카페, 버스정류장, 전기 분전함 등의 공간을 활용해 지난 2019년부터 290명의 청년작가 작품 858점을 전시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될 20여 점은 시골의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을 담은 '돌다리를 건너는 아이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다니는 세상을 그린 'City Forest' 등 공감을 이끌어내고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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