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신보, 5대 은행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대출부담 줄인다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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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5대 은행과 '2024년 ESG경영과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은 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7,000억 원의 특별출연부 협약 보증 공급,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기금 조성과 특별보증 지원, 5대 은행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대한 특별출연 협약 보증 공급,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시 상호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재단은 그간 신용보증 대출 분할상환 도중에 갑작스러운 경영 악화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왔으나, 이 경우에도 은행 내규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해 금전적 부담을 져야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신용보증 대출 대환 때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최대 2%포인트의 이자와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도 덜게 됐습니다.

    이밖에 5대 은행은 연내 55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그 재원으로 7,000억 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가 사업자금 대출 시 특별출연 신용보증을 이용할 경우 대출 금리 최대 0.5%포인트, 보증료 최대 0.2%포인트가 인하되는 우대혜택과 1.8%포인트의 추가 이자지원으로 총 509억 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전용 기금 30억 원도 조성됩니다.

    재단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경영개선 컨설팅 등 비금융 분야의 정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 경감과 5년간 최대 800억 원 상당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소상공인과 동행하는 금융지원을 멈추지 않고, ESG 실천 기업에 대한 우대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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