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보궐선거도 치러진다…새 공릉동 서울시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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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보궐선거도 치러진다…새 공릉동 서울시의원은?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4-05 12:00: 18

【 앵커멘트 】
4월 10일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광역·기초의원의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도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는 서울시의원을 새로 뽑는데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혜롬 기자가 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고 박환희 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노원 제2선거구.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이 지역의 서울시의원을 새로 뽑습니다.

【 스탠딩 】
"공릉1동과 공릉2동을 포함하는 노원 제2선거구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노원구의원직을 사퇴한 오금란 후보가 나섭니다.

【 인터뷰 】 오금란 / 더불어민주당 노원 2선거구 후보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노원에서) 파란 동그라미라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일자리까지 만들어냈고요."

오 후보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노원 3대 경제축 완성'과 경춘선 숲길 브랜드화, 교육 인프라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오금란 / 더불어민주당 노원 2선거구 후보
"여기 살고 있는 아이들이 중계동으로 학원을 가고, 학교도 중·고등학교는 중계동이나 하계동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공공에서 책임지는 교육들을 좀 확장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민선 4기 노원구청장 비서실장을 지낸 김주성 후보가 시의원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국민의힘 노원 2선거구 후보
"저는 공릉동에서 33년을 살아왔습니다. 고 박환희 전 의원의 공약들을 제가 촘촘히 꼼꼼히 챙겨서 마무리 짓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 후보는 모아타운 신속 추진과 한전 연수원 부지를 활용한 서울형 테크노밸리 조성, 경춘선 숲길 공원 확장 사업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국민의힘 노원 2선거구 후보
"(경춘선 숲길이) 광운대역부터 녹천중학교까지 870m 구간이 녹지축 연결이 안 돼 있습니다. 그 녹지축을 일단 연결해야 하고, 경춘선 숲길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놓으면 구민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재래시장도 활성화되지 않을까…."

진보당에서는 진보당 노원구위원회 민생복지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룻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유룻 / 진보당 노원 2선거구 후보
"지금 서울시의회 구성이 국민의힘 75석, 민주당 35석 이렇게 거대 양당만 존재합니다. 저는 이 거대 양당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진보 정당이 여실히 비판하고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 후보는 청년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토지임대부주택 도입 등을 통한 주거복지 문제 해결과 고등학교·대학교 인근 버스 노선 개편 등 청년 정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룻 / 진보당 노원 2선거구 후보
"저출생 문제에 대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절박한 사람들은 청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사회,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게 제 첫 번째 공약이고요."

개혁신당에서는 지역공동체 자문활동가인 진민석 후보가 나섰는데,

진 후보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TBS 지혜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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