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어준의 뉴스공장](총선 D-12) 대기업 출신 워킹맘 "좌편향된 세상 대물림하지 않을 것"

서효선

tbs3@naver.com

2020-04-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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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비례대표 1번. 나야, 나]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최혜림 후보 (우리공화당)

    ▶ 김어준 : 4.15 총선 맞이해서 저희가 각당 비례대표 1번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일정 잡기 정말 어렵네요.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1번 최혜림 후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혜림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원래 정치를 하신 게 아니고 우리공화당에 최근 입당하신 거죠?

    ▷ 최혜림 : 예.

    ▶ 김어준 : 그전에는 어떤 일을 하시다가?

    ▷ 최혜림 : 어떻게 보면 선생님께서 제 OB 선배님쯤 되시는데, 저는 포스코 다녔고요.

    ▶ 김어준 : 아, 그렇군요. 갑자기 포스코가 소환되고.

    ▷ 최혜림 : OB 선배님이시죠. 일단 저는 제 타이틀이 지금 ‘세 아이의 엄마’ 로 되어 있고요.

    ▶ 김어준 : 아, 평범한 주부셨다가.

    ▷ 최혜림 : 아니, 주부라기보다는 워킹맘이라는 표현이 더 맞죠. 세 아이를 키우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던 엔지니어고요. 마지막 퇴사할 때는 기술전략그룹의 책임연구원으로 퇴사를 했고, 포스코 규정상 그때도 그랬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치 행위를 하려면 회사를 병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직을 하고 저는 다시.

    ▶ 김어준 : 그게 시점이 언제입니까? 회사를 그만두고.

    ▷ 최혜림 : 작년 말입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굉장히 최근인데. 그러면 계기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 최혜림 : 사실 제가 셋째를 임신했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있었고 그때 제가 정치적으로 아주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고 육아하고 회사 다니고 가정사에 충실하던 그냥 일반 시민이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점에 제가 그때 공영방송에서 듣는 뉴스와 그리고 제도권 외의 방송, 뭐 유튜브 같은 기사에서 그 두 채널에서 정반대를 팩트라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김어준 : 그랬죠. 예를 들면 태블릿을 놓고도.

    ▷ 최혜림 : 그렇죠. 그래서 태극기집회라는 걸 나가게 됐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입장이었고, 저희 신랑 같은 경우는 선배님 책도 사 볼 정도로.

    ▶ 김어준 : 아, 그렇군요. 서로 정치적 지향이 정반대에 가까우신 거군요.

    ▷ 최혜림 : 그랬지만 일단 나가 보자, 확인을 뭔가 해 보고 우리가 판단을 하는 게 맞지 않냐.

    ▶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광화문에 흔히 이야기하는 촛불집회가 있을 때 태극기집회가 그때 있었죠, 2017년 겨울에. 그때 태극기집회를 선택하셨군요.

    ▷ 최혜림 : 애 둘 데리고 임신한 몸으로 저희 가족분들도 다 나가서. 나가다 보니까 연설을 듣게 되고 뭔가 제가 흔히 접하는 KBS, MBC 같은 대형 언론에서 말하는 뉴스와 거기에 상반되는 이야기들이 있고.

    ▶ 김어준 :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나왔고.

    ▷ 최혜림 : 네, 그리고 제가 법 지식 없고 그냥 전자공학 전공한 공순이지만 법을 몰라도 이건 국가원수를 탄핵시키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뭔가 날림 처리가 되는 듯한 그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서 계속 집회를 나가다가 막달에 가까워서 3월달을 마지막으로 제가 출산을 하고요. 애를 낳으면 돌 정도까지는 좀 거의 들러붙어 살아야 되니까 애 키우고 그러고 이제 그때 또 제가 어디가 아파서 수술을 좀 하고 치료를 받는다고 1년을 보냈어요.

    ▶ 김어준 : 잠깐 정리하자면 흔히들 태극기집회가 60대 이상의 흔히 말하는 실버 세대의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 젊은 여성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그 집회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가진 상징성 때문에 태극기집회에서도 눈에 띄는 분이셨겠네요.

    ▷ 최혜림 : 그때 어른들이 저희가 애를 2인용 유모차에 데리고 가면 저는 그때 겨울이라서 외투를 큰 걸 입고 갔거든요. 사실 임신한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더 뚱뚱하게 옷을 입고 갔는데 어쨌든 애들이 보이니까 어른들이 너무 예뻐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과자도 많이 주시고. 눈에 띄었을 거예요.

    ▶ 김어준 : 과자요?

    ▷ 최혜림 : 애기들이 추우니까. 애들 많이 예뻐해 주시고 눈에 띄었을 거예요.

    ▶ 김어준 : 다 과자 때문 아니었습니까, 혹시?

    ▷ 최혜림 : 과자 먹으러 나갔나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눈에 띄었겠네요, 당연히. 당연히 띄었겠고, 계속 눈에 띄다 보니까 어느 시점에 우리공화당에서 제안이 갔군요.

    ▷ 최혜림 : 그건 약간 순서가 틀린 게 그때도 눈에 띄었겠죠. 사진도 많이 찍으셨어요. 그러다가 제가 2년이 지나고 병가와 출산 때문에 2년이 지나서 보니 아직도 태극기집회를 하고 있더라고요.

    ▶ 김어준 : 아, 육아 때문에 잠시 좀 멀어졌다가 다시 보니까 그 겨울에 했던 걸 아직도 하고 계시더라.

    ▷ 최혜림 : 아직도 하고 있고, 그런데 방송에는 안 나오고 있고. 광화문에 우연히 갔다가 보고 하고 있고 유튜브를 보니까 또 여전히 ing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집회를 일단 처음에는,

    ▶ 김어준 : 다시 나가셨던 거구나.

    ▷ 최혜림 : 집회를 다시 가다가, 또 그때 제가 머리가 더 노랬거든요.

    ▶ 김어준 : 염색을 했으니까 더 눈에 띄고.

    ▷ 최혜림 : 탈색을 해서 그래서 눈에 띄는.

    ▶ 김어준 : 젊은 여성이 염색까지 하고 또,

    ▷ 최혜림 : 애도 데리고 갔어요.

    ▶ 김어준 : 출산 직후 아이들과 다시 또 나오니까.

    ▷ 최혜림 : 첫째를 데리고 태극기집회를 가니까 눈에 띄어서 연설 제안을 받고 그러면서 당원 가입이라는 걸 처음 했고요. 저는 당원 가입이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그때 어떻게 보면 정당 활동의 시작이죠. 그러면서 그때 7월부터는 계속 연단에 서서 연설을 하면서.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평범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유튜브를 보다 보니 기존 뉴스하고 다른 이야기들이 있고, 그걸 확인하러 나갔고. 그렇죠?

    ▷ 최혜림 : 네.

    ▶ 김어준 : 육아 과정 거침상 2년 여간은 현장하고 떨어져 있다가 다시 나가기 시작하자 또 나왔구나, 그러면서 총선이 다가오니까 제안이 갔군요.

    ▷ 최혜림 : 어떻게 보면 저의 투쟁력이나 제 국가관에 대해서 일치를 느끼셨던 거겠죠.

    ▶ 김어준 : 원래 비례 1번은 여성인데.

    ▷ 최혜림 : 원래 처음에는 제가 비례는 아니었고요.

    ▶ 김어준 : 아, 지역구에 나가실 생각이셨어요?

    ▷ 최혜림 : 제가 강남에 살고 있어서 애들도 거기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강남갑으로 나가서 길거리 유세 선전을 하고 있다가 비례라는 어떤 상징성이나 아니면 그런 당에 대한 홍보, 브랜드 마케팅에 제가 적격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제안을 받게 돼서 지역구에만 신청서를 냈다가 마감 하루 전에 비례에다 신청서를 내서 비례에 신청을 했습니다.

    ▶ 김어준 : 여성 1번 최혜림 후보. 남성 2번이 서청원 후보죠.

    ▷ 최혜림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흔히 말하는 친박의 맏형인 분인데. 그러니까 우리공화당은 색깔이 분명한 것이죠.

    ▷ 최혜림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분들이 모여 계시고. 그런데 이제 다른 분들을 보면 정치를 오래 하신 분들이나 또는 직업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사신 분이고, 본인은 그게 아니라 최근에 입당해서 최근에 나오신 분이어서 우리공화당의 1번이 됐고. 상징성이 크니까.

    ▷ 최혜림 : 네.

    ▶ 김어준 :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아이를 키우시는 분으로서 코로나에 대해서도 민감하실 텐데 왜 소위 태극기집회가 코로나가 한참일 때도 광화문집회가 있었잖아요.

    ▷ 최혜림 : 아니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우리공화당은 시의 정책에 협조를 했어요. 국민 건강을 위해서.

    ▶ 김어준 : 아, 전광훈 목사님 쪽과는 다르군요.

    ▷ 최혜림 : 예, 맞습니다. 저희는 국민뿐만 아니라 저희 당원들의 건강을 염려해야 되고 지켜야 하기 때문에.

    ▶ 김어준 : 아, 태극기부대에서도 다르다.

    ▷ 최혜림 : 그러니까 굳이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따른 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과 당원의 건강을 위해서 협조를 한 거죠.

    ▶ 김어준 : 따른 게 아니라 협조한 것이다. 어쨌든 전광훈 목사, 하긴 당도 다르네요.

    ▷ 최혜림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쪽 당과 우리는 정책도 다르다, 코로나에 관해서.

    ▷ 최혜림 : 저희가 순수 혈통이죠.

    ▶ 김어준 : 그러니까 헷갈리지 마라. 우리는 태극기였지만 전혀 다른 정책을 갖고 있다.

    ▷ 최혜림 : 우리는 전혀 변하지 않고 3년 동안 자발적으로, 전국적으로 우리 돈을 내서, 우리 시간을 내서 끊임없이 3년 동안 꾸준하게 해 왔고, 선거철에 앞서서 갑자기 감성 팔이나 박근혜 팔이 따위의 그런 행보를 한 당이 아닌 거죠.

    ▶ 김어준 : 그렇게 하는 행보를 보여 주는 정당도 있군요.

    ▷ 최혜림 : 그렇죠.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 김어준 : 예를 들면 어디예요?

    ▷ 최혜림 : 뭘 예를 들면?

    ▶ 김어준 :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서 표를 얻어 보겠다고 하는 그런 감성 팔이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 최혜림 : 예민한 질문은 피하겠습니다. 아실 거잖아요.

    ▶ 김어준 : 모르겠는데요?

    ▷ 최혜림 : 제가 방송 끝나고 말씀드릴게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코로나 말 나온 덕분에 그 이야기를 한마디만 더 여쭤보자면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보수 쪽에서는 대체로 현 정부가 코로나 대응에 초기 실패했다, 이렇게 비판하잖아요.

    ▷ 최혜림 : 그런데 약간 지엽적인 이야기인데, 사실 저는 보수 쪽, 진보 쪽이라는 표현을 정말 마음에 안 들어 하거든요. 보수라는 건 유지하는 거고 뭔가 좋은 게 있을 때 유지를 하는 거고, 진보라는 건 문제가 있을 때 바꾸는 거잖아요.

    ▶ 김어준 :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 최혜림 : 더 나아가는 방향, 긍정적으로. 퇴행이 아니라 진보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 저희가 진보거든요. 지금의 문제 시점을 뒤집어엎어서 더 나아가자. 발전적인 대한민국으로 가자. 그래서 어쨌든 제 입장에서 그러면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자국민이 우선이지 사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대통령 감투를 잠시 빌려준 거예요. 임원직이에요, 임원직. 우리가 회사 다니실 때 아시잖아요. 우리 일반 평직원은 큰 문제가 없으면 은퇴까지 가는데, 정년퇴임까지 가는데 임원들은 2년, 3년, 연임되면 4년인 건데 문재인이라는 대통령은 그냥 대통령 감투를 쓴 대한민국의 임원인데 지금 너무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외교 관계를 중시하면서 자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거죠.

    ▶ 김어준 : 자국민의 건강은 어떻게 위협하는지.

    ▷ 최혜림 : 예를 들면 단적인 예로 제주도를 보면 제주도에 사직 문제가 있었잖아요. 그걸 딱 폐쇄를 하고부터는 제주도에서는 확산이 없었어요. 그게 바로 문재인 정권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하는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었거든요. 아일랜드를 고립시키면서부터 확산이 되지 않았는데.

    ▶ 김어준 :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다?

    ▷ 최혜림 : 아주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김어준 : 본인이 만나시는 분들을 대다수로 생각하시는 거 아니에요, 혹시? 대다수를 만나 보신 적은 없잖아요.

    ▷ 최혜림 : 그러면 이게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길들여지는 것처럼 길거리에 약국에서 마스크 사려고 줄 서 있는 모습에 대해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자연스럽나요?

    ▶ 김어준 : 마스크의 숫자가 부족하니까요.

    ▷ 최혜림 : 마스크의 개수가 부의 상징이 됐죠. 왜 그런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 김어준 : 모두가 다 마스크를 원하니까.

    ▷ 최혜림 : 그런데 이렇게 잘사는 OECD 11위에 달하는 우리 대한민국 강대국이 왜 마스크 하나에 절절매나요?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못 사고. 그 마스크 다 어디로 간 건가요?

    ▶ 김어준 : 그 마스크가 다 중국에 갔다고 생각하시는….

    ▷ 최혜림 : 저는 어디라고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어딘가에 갔겠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본인의 신념이 있으니까요. 보수 유튜브 채널 말고 다른 채널도 같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신념으로 ,

    ▷ 최혜림 : 잠깐만요. 그럼 김어준 선생님은 우파 쪽 유튜브 보시나요?

    ▶ 김어준 : 가끔 무슨 이야기 하는지 보죠, 저도.

    ▷ 최혜림 : 그럼 어떤 생각 드세요?

    ▶ 김어준 : 의견이 다르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혜림 : 아, 네.

    ▶ 김어준 : 의견이 다르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구나.

    ▷ 최혜림 : 예, 알아야죠.

    ▶ 김어준 : 그래서 다른 것도 좀 보시는 게 좋겠고. 외신도 많이 나오니까요, 요즘은.

    ▷ 최혜림 : 저도 많이 봐요. 트럼프가 무슨 말 하는지, CNN도 보고, VOA도 보고.

    ▶ 김어준 : 거기서는 또 한국의 대응에 대해서 칭찬하는 기사들도 있긴 있지 않습니까?

    ▷ 최혜림 : 제가 이제 CNN이나 미국 채널 같은 것도 저도 직접 보는 이유가 한국 언론에서 미국 언론의 기사를 가져오는 것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 기사를 가져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보는 것보다 오히려 제가 직접 들어가서 방송을 보고. 그럼 거기서도 제가 원하는 입맛의 기사를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분명히 트럼프는 중국에서 발생된 병이라고 했어요.

    ▶ 김어준 : 그건 전 세계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 최혜림 :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요. 이름도 코로나19로 바꾸고.

    ▶ 김어준 : 그건 우리나라가 바꾼 게 아니라.

    ▷ 최혜림 : 중국 우한폐렴이죠. 굳이 그걸 바꿀 필요가 뭐가 있어요?

    ▶ 김어준 : 그건 우리나라가 바꾼 게 아니라.

    ▷ 최혜림 : 그리고 어떤 말까지 했나요? 코로나의 발생이 누구한테, 대구에서 발생됐고, 신천지로 몰아가고 있잖아요. 분명히 프롬은 중국인데.

    ▶ 김어준 : WHO 권고사항입니다. 이름을 우리가 바꾼 게 아니고.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은,

    ▷ 최혜림 : 그럼 외국에서 권고사항을 우리가 다 받아들이고 흡수한다면 다른 건 왜. 취하는 게 다르잖아요. 내가 내 입맛에 맞는 것만,

    ▶ 김어준 : 전 세계에서 그렇게, 전 세계 조약기구의 권고사항이죠, 우리나라가 바꾼 게 아니고.

    ▷ 최혜림 : 지금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한 나라가 많아요. 우리만 안 했지. 그런 건 왜 벤치마킹 안 하는 거죠?

    ▶ 김어준 : 각국이 가장 유리한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고.

    ▷ 최혜림 : 그렇죠. 그런데 유리한 정책을 채택하는 건 좋은데 국민의 목숨이 걸려 있다고요. 예를 들어서 내가 중국이 좋으니까 친중 정책을 하는 건 좋아. 뭐, 사드를 배치하든 반대하든 그건 좋겠지만 이건 국민의 생명이 달려 있고 마스크 하나 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제가 토론하려고 하는 건 아니어서 곧장 곧장 답변을 못 드립니다. 왜냐하면 비례 1번을 가진 생각을 저희가 들어 보는 거라.

    ▷ 최혜림 : 네,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버렸네요. 답답하신 마음은 잘 알겠어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왜 이런 생각들이 지상파와 언론에 잘 반영이 안 되고 유튜브에서만 통용되냐. 사람들이 이걸 다 알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 최혜림 : 그렇죠. 저처럼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혜림 네가 만난 사람은 소수지 않냐고 표현하시는 것 자체가 그건 알 수 없죠. 누가 더 많은지는.

    ▶ 김어준 : 그건 여론조사에서.

    ▷ 최혜림 : 여론조사를 믿으시겠지만 그 여론조사를 누가 할까요? 누구를 위한 여론조사인지도 저는.

    ▶ 김어준 :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하고 있는데요. 자, 물론 그렇게 들어가면 믿을 게 하나도 없어지는 것 아닙니까?

    ▷ 최혜림 : 자기가 듣고 싶은 걸 많이들 듣죠.

    ▶ 김어준 : 믿을 게 하나도 없어지고 새로운 진실이 탄생한다고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죠. 잘 알겠습니다. 이런 과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쳐 그리고 처음으로 길거리에 나가서 직접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뉴스를 내가 선별해서 보기 시작하고.

    ▷ 최혜림 : 누구나처럼.

    ▶ 김어준 : 네, 진실을 말하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그리고 길거리의 동지자들과 함께 여기까지 오게 됐다.

    ▷ 최혜림 : 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우리공화당을 위해서.

    ▷ 최혜림 : 저희가 지금 우리공화당이 이때까지 우리가 보통 다이어트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어요. 김어준 선배님께서도 다이어트나 술 끊자, 담배 끊자, 많이 하시겠지만.

    ▶ 김어준 : 그런 거 안 합니다, 저는.

    ▷ 최혜림 : 그래요? 해피하게 사시네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를 쓰고 효자 3년 못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 김어준 : 아, 우리는 3년이다?

    ▷ 최혜림 : 우리는 그런데 말뿐이 아니라 3년을 행동으로 보여 줬고, 이게 개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니라 국가의 자유민주주의 국가관, 건강한 국가관과 발전 지향적인 대한민국을 위해서 투쟁하고 있는 거지 단순히 박근혜 전 대통령님 단 한 사람의 문제를 위해서 목소리 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고, 그리고 물론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서 정책펀드를 모금했는데 일주일 만에 10억이 모였어요. 지금 아마 한 13억쯤 됐을 수도 있고.

    ▶ 김어준 : 그렇게 많다, 사람들이.

    ▷ 최혜림 : 예, 그러니까 드러내지 않더라도 이렇게 금액을 보면 모든 부자들이 저희한테 지지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데.

    ▶ 김어준 : 다른 비례대표하고 동일한 시간을 부여해야 돼서 마무리를 해야 되거든요. 하고 싶으신 말씀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제한돼서 여기까지 밖에 못 듣겠고. 왜 1번이 됐는지, 우리공화당의. 평범한 주부에서. 알겠습니다.

    ▷ 최혜림 : 아, 끝났어요?

    ▶ 김어준 : 네, 시간이 다 끝났어요.

    ▷ 최혜림 : 알겠습니다.

    ▶ 김어준 :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머지는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최혜림 :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시간이 제약돼서. 우리공화당의 비례대표 1번 최혜림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혜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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