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원구성 합의 실패…민주 18개 상임위원장 맡기로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6-29 11:31

프린트 16
국회의장, 원내대표 회동 <사진=TBS>
국회의장, 원내대표 회동 <사진=TBS>
  •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최종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어제(28일)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지만 오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합의라고 할 수 있던 안을 통합당이 거부했다"면서 "오늘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국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오랜 관례와 전통을 깨고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버렸다"면서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민주당은 그것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6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