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무차별 첩보 공개에 "우리가 하는 일 북에 고스란히 알리는 격"

양아람 기자

tbayar@seoul.go.kr

2020-10-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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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부
  • 군 당국이 북한 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이 수집한 특별취급 첩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제기하는 첩보 사항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 이런 행위가 반복될수록 군의 임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첩보 사항을 유출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북한에 고스란히 알려주는 것이어서 앞으로 수집해야 할 더 중요한 사항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첩보가 유출되면 북한은 통신 주파수를 바꿔버리거나 해당 주파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사용하는 새로운 주파수를 찾는데 수개월이 걸릴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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