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부정평가 53.3%...민주-국민의힘 오차범위 안으로"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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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상승하며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천5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2.5%,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53.3%로 집계됐습니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인천경기·서울, 70대 이상·60대·50대, 학생 등에서 부정평가가 높아진 반면, 광주·전라, 진보층, 무직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2%,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오른 29.5%로, 양당 간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9.1%, 국민의힘은 27.7%로 접전양상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32%로, 29.8%를 기록한 민주당과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지속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코로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변경 논란 등을 이번 조사의 주요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6.6%(0.6%포인트↓), 정의당 5.9%(0.2%포인트↑), 열린민주당 5.9%(1.6%포인트↓), 기본소득당 1.2%(0.1%포인트↑), 시대전환 0.4%(0.7%포인트↓), 기타정당 2.5%(0.0%포인트 -), 무당층은 16.1%(1.2%포인트↑)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3.6%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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