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 서울시장 후보적합도, 박영선 19.9%, 나경원 15.5%, 오세훈 14.9%"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12-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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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5~6 조사)
차기 서울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리얼미터-오마이뉴스, 12.5~6 조사)
  •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두 각축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를 전화조사한 결과 박영선 장관 19.9%, 나경원 전 의원 15.5%, 오세훈 전 시장 14.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5%, 금태섭(민주당 탈당) 전 의원 7.1%, 우상호 민주당 의원 6.1%, 조은희 서초구청장 5.8%,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3.8%,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3%, 김선동 전 국민의힘 의원 1.1%,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0.9%,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0.6%로 나타났습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2%, 잘 모르겠다는 답은 4.7%였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25.1%로 가장 높았고 박주민 의원 13.0%, 우상호 의원 7.4%, 전현희 권익위원장 2.4% 순이었습니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이 34.5%에 달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은 12.6%였습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오세훈 전 시장이 18.5%, 나경원 전 의원 17.2%였고 금태섭 전 의원 11.1%, 조은희 구청장 7.8%, 이혜훈 전 의원 5.0%, 윤희숙 의원 4.5%, 김선동 전 의원 2.5%, 박춘희 전 구청장 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9.5%, 7.7%였습니다.

    여-야 구도로 보면 범보수 야권 후보가 51.3%로, 범진보 여권 후보의 37.1%보다 14%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프레임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심판' 의견이 '안정적 국정운영' 견해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 50.6%,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대답은 38.7%였고,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의견은 10.8%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정권심판 여론이 크게 앞선 반면, 20대, 30대, 40대에서는 정권심판과 국정안정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이 확연하게 갈린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57.1%가 정권심판을 꼽았습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4.4%로, 32.1%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6.5%,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70%에 육박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22.4%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및 이동통신사 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표본 추출,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통계보정은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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