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정상통화…시진핑 "남북·북미대화 지지"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1-0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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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시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한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이 어젯밤(26일) 9시부터 40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방한과 관련해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의 역할도 당부한 문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 북미 대화를 지지하며,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중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방역 협력 관련 의견 교환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직후 시 주석의 요청으로 통화가 이뤄진 만큼, 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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