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맞대결 시 박영선 38.9%, 안철수 36.3%..박영선 39.7%, 나경원 34.0%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2-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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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시장을 새로 뽑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TBS가 YTN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안철수, 나경원 후보 등 범야권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범야권 후보의 가상 일대일 대결.

    먼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맞붙을 경우, 박영선 후보가 38.9%, 안 후보는 36.3%로, 오차범위 안 박빙입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39.7%대 34%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보다는 더 벌어졌지만 역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고, 박영선 대 오세훈 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큰 격차로 앞질렀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3자 가상대결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나경원, 안철수 후보가 나올 경우입니다.

    박영선 37.5%, 나경원 25%, 안철수 22.7%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두 후보를 모두 제쳤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오세훈 후보가 나왔을 때도, 박영선 후보가 선두를 달렸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범야권 후보와 일대일 경쟁했을 때는 나경원.오세훈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안철수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후보 26.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9%,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15.1%였습니다.

    범여권에서 어떤 후보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박영선 후보가 우상호 후보를 2배 넘는 격차로 앞섰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선두를 지켰는데, 지난 연말 1차 조사에 비해 나경원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진영에서 이뤄지는 단일화 진척 정도가 중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배철호 수석위원/리얼미터
    "범여권은 단일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며 지지층 결집을 보였습니다. 반면 범야권은 단일화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한 달 전 안철수 후보에게 쏠렸던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분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기 서울시장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현안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꼽은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23.2%), 강북·강남 간 균형발전(11.1%), 코로나19 대응 강화(8.9%),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7.2%), 환경 및 생활안전(6.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TBS-YTN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무선(80%) 가상번호와 유선(20%)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50%)·자동응답(50%)을 병행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2%입니다.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TBS 강세영입니다.

    #리얼미터_여론조사 #박영선 #우상호 #나경원 #오세훈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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