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2명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 의향'에 대해 물은 결과 97.9%는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1.8%는 '의향이 없다', 0.3%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51.5%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39.7%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습니다.
'정권 교체' 응답은 60세 이상(58.9%)과 20대(58.7%), 부산∙울산∙경남(61.2%), 보수성향층(78.6%)에서, '정권 재창출' 응답은 40대(55.8%)와 50대(48.2%), 광주∙전라(64.7%), 진보성향층(72.1%)에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1%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