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웅 "앞뒤 자른 녹취보도…전달자 검찰 아닌 듯"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10-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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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제보자 조성은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대해 "전체적인 맥락은 못 봤지만, 방송을 보면 앞뒤 다 자르고 이야기한 게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취재진과 만나 "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녹취록 전문을 받은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발장을 검찰에 전달한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기억하는 것으로는 검찰은 아닌 것 같다"며 "고발장 전달자가 누군지를 몰랐고 계속 헤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으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녹취록에서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으로 나오게 된다'고 말한 부분은 "전체 맥락으로 봤을 때 과거 보도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저는 검찰에서 이런 시빗거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차단을 하기 위해서 제가 나가는 게 좋지 않다는 맥락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리 검찰 쪽에 얘기하겠다고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랑 검찰을 연결하는 것은 그냥 더불어민주당의 희망 사항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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