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가 17.2%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9.5%,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6.7%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40대에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20대, 50대 등에서 많았습니다.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1% vs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30.5%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더불어민주당은 30.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2.8%포인트 낮아졌고,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9.6%포인트에서 6.6%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국민의당은 9.4%, 열린민주당은 4.5%, 정의당은 4.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10.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3%는 '기타 정당', 1.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7%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