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46.8%는 '정권 교체', 42.1%는 '정권 재창출'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7명을 대상으로 내년에 치러질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46.8%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42.1%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2%였습니다.
앞서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지난 5일~6일 실시했던 조사에서 두 응답의 차이는 16.6%(정권 교체 53.6%, 정권 재창출 37.0%)였습니다.
■ 77.7% "지지하는 후보 계속 지지" vs 18.6% "지지 후보 바꿀 수도"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물은 결과 77.7%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6%였습니다.
지난주 대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4%포인트 늘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9%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