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37.6%, 윤석열 35.8%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7.3%, 정의당 심상정 3.5%,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동연 후보 1.5% 순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는 4.3%, 부동층은 10.0%였습니다.
지난 주 대비 이 후보는 2.7%포인트, 윤 후보는 1.6%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2.7%포인트 상승했고 부동층은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 33.0%, 중도층 34.4%, 진보성향층 25.0%로 한달 전인 지난달(11월) 22일 공표 조사 대비 보수성향과 중도는 늘고 진보성향은 줄었습니다.
[지지후보교체의향] ■ 응답자 10명 중 7명 '지지후보 계속 지지'…‘계속 지지’응답 감소세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4.7%였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가족 이슈가 커진 지난 13일 공표 조사를 기점으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감소세,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37.5%,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48.1%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1%입니다.
지난 13일 공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입니다.
통계보정은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11월 22일 공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9%입니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