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여야 후보, 토론 정말 3번으로 끝낼까? 청년 정치인들의 시선은?"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1-12-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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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후보, 토론 정말 3번으로 끝낼까? 청년 정치인들의 시선은?>



    -권지웅 “갈등 있는 곳 조정하는 역할 하는 게 정치인, 그걸 안하겠다면 정치 안 하겠다는 말...토론 안 하고 대통령 되겠다는 건 손바닥에 왕자 그렸듯이 명령하겠다는 것”

    -신인규 “특검 부분 빨리 해결하고 다양하게 토론 내용 질도 높이는 방향으로 갔으면”

    -강민진 “윤석열 후보, 이재명과 토론 못하겠으면 심상정 후보랑이라도 하라”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12. 30.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강민진 청년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피선거권 연령 하향 법사위 통과, 청년 정치 위한 제도적 개선은?>

    -권지웅 “통‧반장도 연령 제한 있어, 이 흐름 타서 그런 조례들도 다 없어져야”

    -신인규 “정당 기능은 인재영입과 검증, 기회 제공된 바탕 위에 실력으로 경쟁하고 공천으로 앞세우기 앞서 당내 검증 시스템부터”

    -강민진 “청소년들 정당 가입 허용 되어야”





    ▶ 신장식 : 딱딱하고 복잡한 정치권 이슈, 한 주간 정국의 핵심을 MG세대 청년의 눈으로 들여다봅니다. 선데이 서울 아닙니다. 선대위 서울.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강민진 청년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오늘의 깜짝 게스트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세 분 안녕하세요.



    ▷ 신인규 : 안녕하세요.



    ◐ 강민진 : 안녕하세요.



    ◇ 권지웅 :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자, 우리 신인규 부대변님 오늘 첫 출연이시네요. 우리 단골손님 여러분께 인사 좀 해 주시죠.



    ▷ 신인규 : 네. 오늘 이 신장개업에 처음 불러주셔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국민의힘에 토론 배틀을 통해서 선발된 신인규라고 하고요. 상근부대변인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네. 선대위에서 따로 직책을?



    ▷ 신인규 : 네. 지금 선대위에 아직 공식적으로 합류하진 않았습니다.



    ▶ 신장식 : 네. 조금 아까 이준석 대표 말씀대로 메머드를 옆으로 치우고 선대위를 새로 짜면 우리 신인규 부대변인도 또 거기에서 역할을 하시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들고요. 오늘도 세 분 청년정치인들의 톡톡 튀는 시각 기대하겠습니다. 자, 바로 또 키워드 중심으로 해서 바삐 가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제2부속실 폐지. 영부인 없는 청와대. 이거 가능한 거냐, 이 얘기를 한 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주장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윤 후보가 영부인 없는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죠. 영부인은 없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영부인은 그 남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보면 제2부속실 폐지, 이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자, 돌아가면서 다섯 글자로 평해 주십시오. 먼저 강민진 위원장님.



    ◐ 강민진 : 다섯 글자로 심상정 정부. 심상정이 대통령 되면 영부인이 없습니다.



    ▶ 신장식 : 그러네. 영부인이 없네요.



    ◐ 강민진 : 퍼스트레이디는 없고 퍼스트젠틀맨이라고 해야 되나요? 뭐 있겠죠.



    ▶ 신장식 : 퍼스트젠틀맨 뭐 이 정도가 있겠네요. 네. 심상정 정부.



    ◇ 권지웅 : 저는 다섯 글자로 하면,



    ▶ 신장식 : 권지웅 위원장님.



    ◇ 권지웅 : 네. 다섯 글자로 하면 숨고싶구나, 이렇게.



    ▶ 신장식 : 숨고싶구나.



    ◇ 권지웅 : 물론 이제 예를 들면 국제외교를 할 때 다 파트너가 꼭 부인이어야 되는가, 이런 질문은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가족일 수도 있고 가족이 아닌 누군가 일 수도 저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이유는,



    ▶ 신장식 : 의도.



    ◇ 권지웅 : 네. 숨기고 싶은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신장식 : 의도는 숨고싶구나.



    ◇ 권지웅 : 네.



    ▶ 신장식 : 자, 우리 신인규 부대변인님.



    ▷ 신인규 : 저는 다섯 글자로 준비해왔는데요. 그래도진심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습니다.



    ▶ 신장식 : 그래도가 딱 귀에 들어옵니다. 왜 하셨는지.



    ▷ 신인규 : 제가 일부러 세게 그래도라고 말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제 영부인이라는 제도 자체가 무슨 근거가 있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사실관계를 그대로 우리가 이제 국정에 반영을 해서 영부인이라고 우리가 부르고 있고요. 이게 이제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직제를 다 만들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뭐 말 그대로 그냥 없애려고 하면 없앨 수는 있는 겁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게 불가능한 건 아니고요. 그런데 지금 이제 윤석열 후보가 이걸 제시한 그 배경에는 아무래도 배우자 리스크를 크게 의식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나 이런 것들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걸 조금 더 타개해보고자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저는 보고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진심이라고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염려를 좀 이해하는 마음에서 만들어낸 해결책 아닌가. 그래서 이름을 그렇게 붙여봤습니다.



    ▶ 신장식 : 그래도 진심이라는 말씀까지. 자, 그 영부인은 그 다자외교 무대에서 영부인으로서의 정치적 역할과 책무가 있다. 영부인은 공적 존재다. 그리고 어느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는데 그 영부인 회담에서 남성 파트너가 그쪽에 참석을 했던 그런 국가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국가 수반이 동성애자였고 그게 파트너로 수상 관저에 같이 살았던 거예요. 남성과 남성이. 그래서 영부인들 포토 사진 찍는데 딱 한 명의 남성이 있었던 이런 사진도 있었습니다, 사실. 자, 이렇게 현실정치 무대에서 현실외교 무대에서는 역할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부인 제도 폐지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한다. 제2부속실 폐지해야 된다. 이게 정의당의 입장이었죠?



    ◐ 강민진 : 정의당의 입장이라기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제,



    ▶ 신장식 : 개인적 입장.



    ◐ 강민진 : 네. 폐지에 찬성을 하고요. 시간이 지나면 사실 영부인이라는 어떤 지위, 이런 것들은 저는 어차피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예전에야 이런 어떤 엘리트 상류층 부부들이 아내는 내조를 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아무리 부부더라도 내 커리어는 내 커리어, 네 커리어는 네 커리어, 이런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가 정치를 하는 건 그 배우자 일이고 내 커리어는 또 따로 있는 거기 때문에 이제 미국에 지금 바이든 대통령 부인이신 질 바이든 그분 같은 경우에 교수로 계속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사실 대통령 보좌해 주느라 이렇게 해외 순방다니고 이런 것보다는 내 교수로서 커리어가 더 중요할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어떤 가족주의의 잔재랄까요? 이런 부분들은 저는 시간이 지나면 좀 자연히 좀 사라지지 않을까. 제2부속실 폐지가 조금은 시간이 지나면 좀 당연한 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리고 이제 원론적으로 좀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민주주의라는 건 공직후보자를 투표를 통해서 뽑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민진 : 그래서 위임 받은 권한을 그 공직자와 사용을 하는 것인데 정치인의 가족 같은 경우는 위임을 받는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았어요. 그랬을 때 정치에 영향력을 미친다거나 개입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세금도 최소한의 안전, 경호비용 말고는 정치인의, 대통령의 가족들에게 쓰이는 비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국민의힘에서는 사별이나 미혼은 그럼 대통령 못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제2부속실 운영이 적절치 않다. 국가 예산으로 제2부속실 운영하는 것 적절치 않다라고 하는 반론을 또, 민주당 쪽에서 영부인 제도 제2부속실은 당연히 국제외교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하다. 그런 역할 해야 된다, 영부인을 보좌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런 취지의 말씀하셨던데 어떻습니까? 신인규 부대변인님.



    ▷ 신인규 : 그러니까 저도 이 제2부속실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이제 정의당하고 결론은 같습니다만 이제 약간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그러니까 저도 장래적으로는 그렇게 우리 강민진 위원장님처럼 그렇게 저도 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일단 저는 작은 정부를 좀 지향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조금 더 정부의 규모를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이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크게 검토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이제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조금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배우자 리스크에 대한 극복방안으로서 이게 아이디어 차원으로 나왔기 때문에,



    ▶ 신장식 : 그랬죠.



    ▷ 신인규 : 국민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느냐, 이 부분은 조금 더 점검이 필요하다고 저는 보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그때 뭐 해경도 뭐 해체해버리고 이런 식의 방법을 많이 썼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랬죠.



    ▷ 신인규 : 어떤 사건이 나왔을 때 어떤 걸 바로 없애는 그리고 또 나중에 또 필요하면 다시 만드는 뭐 이런 식의 정부조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 그 상황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은 조금 더 주의하고 썩 좋은 해결책은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저도 작은 정부라는 관점에서는 조금 규모를 줄이는 것. 그건 동의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장식 : 출발선이 완전히 다른데 결론은 어쨌든 폐지하자라는 거예요. 가족주의가, 가족주의에 기반한, 또 가부장제에 기반한 여성의 역할. 이것을 국가 예산 들여서 해야 되냐.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그런 역할 자체가 바뀔 거다. 그러니까 점차 폐지될 거다라고 하는 말씀이셨는데 현실에서는 어떻습니까? 우리 권지웅 위원장님.



    ◇ 권지웅 : 그러니까 뭐 저는 지금 이야기하신 것 중에 원론적으로는 가부장제에 의거해서 사실은 부인이 해야 될 역할로서의 제2부속실의 역할, 여기에는 잘 동의가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되게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을 거고 그분들 중에 또 누군가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기 때문에 아내가 없다고, 남편이 없다고 그 역할을 못하게 하는 것 자체는 저는 좀 이해가 안 되긴 해요. 그런데 지금 이 논의가 만들어진 맥락을 좀 살펴보면,



    ▶ 신장식 : 의도한 맥락.



    ◇ 권지웅 : 예를 들면 전혀 지금 그런 어떤 가부장성을 깨고자 하는 그리고 선출된 자에게만 권력을 줘야 되기 때문에 논의된 것이 아니라 사실은 가족 리스크를 좀 가리기 위해서 예를 들면 이슈를 다른 데로 그러니까 이게 어떤 이목을 다른 데로 이끄는 용도로 쓰여지는 것 같아서 그런 어떤 의도에 대해서는 좀 저는 단절하고 필요한 이야기를 좀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 강민진 : 그러니까 이 논의가 윤석열 후보가 김건희 씨 관련한 논란이 나오자 대응을 제2부속실 폐지로 한 부분은 누가 봐도 적절하지 않죠. 어떤 문제 해결책이 아니고 다만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배우자가 없었잖아요.



    ▶ 신장식 : 네, 없었죠.



    ◐ 강민진 : 그런데 배우자가 없는 비혼의 대통령이라고 해서 영부인 역할을 할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 사람이 없다고 해서 어떤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보입니다. 그랬을 때 국가 예산을 들여서 그런 부분까지 지위를 인정을 하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느냐, 이런 문제제기를 할 수 있죠.



    ▶ 신장식 : 네. 박 전 대통령 때는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사실은 또 박근혜, 박근혜 씨가 전 대통령 박근혜 씨가 영부인 역할을 외교적으로나 국내 정치 내부에서도 그런 역할을 하기는 했었죠. 자, 어쨌든 각각의 의견들을 들어봤고요. 두 번째 키워드는 토론, 진짜 딱 삼 세 판만? 어떻습니까? 우리 신 부대변인님 먼저. 딱 세 번만 하면 돼요, 이거?



    ▷ 신인규 : 일단은 토론에 대한 게 지금 이슈로 떠올랐다는 것 자체가 조금 저도 이 부분은 좀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그 득표 전략에 있어서는 더 많은 토론의 기회를 갖고 더 많은 미디어에 노출이 되는 것이 사실 후보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 신장식 : 그렇죠.



    ▷ 신인규 : 네. 그래서 그걸 주저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원칙적으로는 그 정보 제공, 유권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늘려야 된다는 거에 저도 찬성을 하고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어떤 부분을 봐야 되냐면 이재명 후보가 결국은 지금 이제 화천대유라고 상징되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 특검을 받지 않고, 받겠다고 말을 하면서 그걸 받지 않은 그 태도 때문에 지금 계속 이런 빌미를 어떻게 보면 저희 야당에게 제공을 해 주고 있는 겁니다. 그냥 시원하게 특검을 발족시키고 당시 국정농단 때도 야당에게 특검 선정하는 권을 줬듯이 그 관례에 따라서 진행을 했으면 됐을 일인데 그걸 안 하다 보니까 지금 이제 이런 식으로 토론에 대한 뭔가 이렇게 좀 넘어갈 수 없는 그 빌미를 제공을 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매우 특수한 입장에서 일단은 특검 부분을 빨리 좀 해결을 하고 토론을 빨리 좀 더 그걸 다양하게, 또 어떤 좀 횟수도 늘리고 내용의 질도 높이는 저는 그런 방향으로 좀 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 신장식 : 대장동 특검과 토론 인과관계에 논리적인 연관성이 있습니까? 권지웅 위원장님.



    ◇ 권지웅 : 저는 지금 신인규 부대변인님 말씀하신 게 사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그것 때문에 토론을 피해야 된다. 그리고 되려 이제 윤석열 후보께서 말씀하신 건 토론 그거 해봐야 누가 보냐. 그러니까 싸움만 나고 그러니까 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거잖아요.



    ▶ 신장식 : 더 센 얘기도 하셨어요.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데서 토론을 해야 되겠는가,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 이런 말씀도.



    ◇ 권지웅 : 어떤 말들 속에서 정치를 무엇으로 이해하는가가 전 좀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정치라고 하는 건 갈등이 있는 곳에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게 정치인인데 그걸 안 하겠다고 하시니 저는 이제 정치를 안 하겠다는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들릴지도 모르겠어요. 그 행위를 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건 마치 손바닥에 왕자를 그렸듯이 명령하겠다는 것처럼 저는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좀 토론하는 게 불편하시거나 힘들어도 저는 더 적극적으로 나와서 예를 들면 그 상설특검법이나 혹은 아니면 특검 관련한 법을 따로 만들어서 진행하고자 하는 주장을 그 자리에서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 강민진 : 지금 대선후보라는 사람이 토론을 못하겠다.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는 매우 황당한 일이죠. 윤석열 후보가 토론은 무용하다. 토론하면 자기 생각 이야기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상황이 좀 코미디 같고요. 이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이재명 후보 같은 같잖은 어떤 중범죄자 이런 사람이랑 토론할 수 없다, 이렇게 또 약간 막말스러운 말씀도 하셨는데 뭐 전 좋습니다. 이재명 후보랑 못하겠으면 심상정 후보랑이라도 하든지,



    ▷ 신인규 : 좋은 생각이세요.



    ▶ 신장식 : 좋은 생각이라니까.



    ◐ 강민진 :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이제 정말 진정성이 있구나, 이렇게 믿어주죠. 안 그러면 지금 이렇게 토론 거부하시는 모습은 뭔가 자신의 무지 또는 실력 없음이 탄로날까 봐 두렵구나, 내지는 어떤 숨기고 싶은 의혹들이 많구나, 이렇게밖에 국민 누구나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토론 배틀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토론 배틀로,



    ▷ 신인규 : 저희 당 토론 잘합니다.



    ◐ 강민진 : 토론으로 토론 배틀로 대변인 뽑는다고 그렇게 막 자랑을 하고 했는데 막상 대선후보가 토론 배틀을 거부하고 있으니까 이것도 참 어이가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국민 앞에 나서는 토론 배틀 얼른 나가시기 바랍니다.



    ▶ 신장식 : 자, 오늘 제안을 하셨어요. 심상정, 윤석열 그럼 토론하자. 그렇게 확정적 중범죄자라서 토론을 못할 것 같으면 대장동 의혹도 없는 심상정과 그러면 토론하자. 어떻습니까?



    ▷ 신인규 : 저는 두 분의 말씀 정말 많은 부분에서 저는 동의를 합니다. 그건 저도 정말 많은 부분에서 동의를 하고요. 다만 이제 제가 앞부분에서 아까 살짝 얘기했던 부분은 저도 사실 그렇게 연기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 대장동이라고 하는 정말 중차대한 전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이게 지금 사실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사실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는 이런 무력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아까 지적했던 것은 저희가 토론을 거부한다라고 만약에 인식이 되면 이런 비판을 받듯이 민주당 입장에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면 또 이런 빌미를 연쇄적으로 줄 수 있다, 이 부분을 제가 지적을 한 것이고 저는 원론적으로는 토론을 더 늘리고 국민들께 알 권리를 보장해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고 그건 마땅한 것이고 오히려 후보에게도 그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권지웅 : 저는 요 부분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 신장식 : 네. 마지막 좀 정리해 주시죠.



    ◇ 권지웅 : 국민의힘이 이렇게 이야기했었어요. 특검법 만들면 시간 오래 걸리니까 상설특검법으로 얼른 하자. 그래서 지금 저희는 상설특검법으로 얼른 하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를 피의자로 특정하는 듯한 법명을 가지고 이 법을 통과시켜서 하자고 주장하시니까 지금 이게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주장하시는 것처럼 민주당이 이걸 거부하고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되게 무리한 정치적 수를 쓰고 있어서 특검이 안 열린다고 저는 보고 있는 겁니다.



    ▶ 신장식 : 자,



    ◐ 강민진 : 특검 얘기 잠깐만,



    ▶ 신장식 : 네.



    ◐ 강민진 : 지금 정의당이랑 국민의당 원내대표들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 신장식 : 네. 어제 인터뷰를 했어요.



    ◐ 강민진 : 빨리 결단해라. 지금 사실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똑같아요.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후보들은 특검 얼마든지 받겠다 큰소리로 떵떵거리는데 막상 원래는 이 특검 진짜 추진할 생각으로 안 움직이거든요. 이제 국민의힘이 정말 특검 빨리 추진을 하고 싶었으면 이재명 이름을 달아서 그렇게 특검 하자고 하면 못 받죠, 민주당이.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 특검을 진짜 빨리 추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밍기적거리고 있지 않을 텐데 후보는 큰소리 치고, 원내는 움직이지 않고 이런 더블플레이 하면서 국민들 기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특검과 관련해서는 양당 원내대표들 다 지금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원내대표, 뭐 조해진 의원님 다 말씀드렸는데요. 좀 많은 부분 그래도 논의는 된 것 같아요. 많이 논의가 돼서 사실은 특검 추천을 어느 쪽에서 할 거냐.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 국민의당에서 추천하는 것도 받을 수 있다라는 얘기까지 원내수석부대표는 얘기를 하셔서 오히려 추경과 관련해서는 말이 하나도 없어. 특검은 얘기가 많이 됐고. 자, 잠깐만으로 이건 토론이 길 것 같진 않아요. 고3 출마길이 열렸습니다. 만18세로 피선거권, 선거권 전부 다 인허됐잖아요. 이번에 피선거권 얘기가 돼서 법사위까지 통과됐다고 하는데. 자, 강민진 위원장 지난번에 재작년 총선이죠. 작년 총선,



    ◐ 강민진 : 네. 작년.



    ▶ 신장식 : 하루 모자라서 출마 못했죠?



    ◐ 강민진 : 그렇죠. 그래서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많이 기쁩니다.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이제부터 보궐선거, 3월 보궐선거부터,



    ▶ 신장식 : 출전 준비?



    ◐ 강민진 : 네. 출마, 아니. 뭐 저야 이제 나이가 지금은 넘었고,



    ▶ 신장식 : 그러네요.



    ◐ 강민진 : 18세부터 이제 모든 청년들이 출마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자, 마지막으로 이번에 그러면 형식상으로 피선거권이 만18세까지 보장이 됐어. 이제 청년들의 정치를 위해서 제도적으로 더 개선해야 될 게 뭐가 있을까. 이거 하나씩만 말씀해 주시죠. 그럼 토론 끝날 것 같아요. 강민진,



    ◐ 강민진 : 하나는 고르기 참 어려운데요. 일단은 청소년들이 정당 가입 허용이 되어야 합니다.



    ▶ 신장식 : 청소년들 정당 가입 허용.



    ◐ 강민진 : 네. 왜냐하면 18세부터 출마를 하려면 그 이전부터 정당활동을 해야 출마를 하든지 말든가 하잖아요.



    ▶ 신장식 : 그렇죠. 트레이닝되어야 되죠.



    ◐ 강민진 : 그렇기 때문에 해외 많은 국가들처럼 청소년 정당 가입을 허용을 하고 이제 정당이 정한 그 나이 규정에 맞게 받을 수 있게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자, 청년 정치 제도적으로 바꿔야 되는 부분.



    ◇ 권지웅 : 저는 정당 가입 연령 낮추는 것 그리고 없애는 것 동의하고요. 저는 조금 다른 측면인데 지금 통‧반장도 연령 제한이 있어요.



    ▶ 신장식 : 그래요?



    ◇ 권지웅 : 네. 그래서 이제 꼭 그게 된다고 해서 젊은 정치인이 나온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진 않지만 이 흐름 타서 예를 들면 그런 조례들도 다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강민진 : 대통령 피선거권도 낮춰야죠. 40세니까요.



    ▶ 신장식 : 그건 헌법개정사항이라서. 자, 다음 우리 신인규 부대변인님.



    ▷ 신인규 : 네. 저도 지금 칠레에서도 35세 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에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하고요. 생각하고요. 정당의 기능이 사실 인재영입 하고 검증 기능입니다. 그래서 원래 정당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책 기능, 조직, 홍보, 이런 영역들이 있는데요. 일단은 좀 두루두루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좀 제공하는 육성시스템들이 정말 필요합니다. 특히 저희 국민의힘에 많이 좀 필요한 거고요. 그래서 그 안에서 기회가 제공된 바탕 위에 실력으로 경쟁을 하고 국민들 앞에 일단은 공천으로 내세우기 앞서서 당내에서 먼저 좀 더 검증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당내 검증과 육성시스템 필요하다까지 세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인규, 권지웅, 강민진 세 분 감사합니다.



    ◇ 권지웅 : 고맙습니다.



    ▷ 신인규 : 고맙습니다.



    ◐ 강민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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