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윤석열 인수위 '이명박 정부' 인사 배치 "실패 반복하는 것" 맹공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3-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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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외교·안보 분과와 외교통상부 차관에 이명박 정부 인사를 전면 배치한 것에 대해 "실패의 재탕"이라며 맹공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윤건영 의원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인수위 외교·안보 위원으로 선임된 김태효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남북관계의 아이콘"이라며 "다시 실패를 반복하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보면 윤석열 정부는 가히 2기 이명박 정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대북 강경정책으로 회귀하고 전통적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 추구로 동북아 균형이 흔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해 사실상 사퇴를 언급한 것을 두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조정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오수 총장의 임기가 아직 1년도 넘게 남았는데, 윤 후보가 당선되자마자 곧바로 '반대파 찍어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주민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의 중립과 독립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면서 정작 검찰총장의 임기는 보장하지 않겠다는 것은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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