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코로나 위기에도 재산 불어나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3-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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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은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31일) 공개한 2022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89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83%인 240명이었습니다.

    1년 사이에 자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의원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 227억8천402만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151억3천490만 원 증가했고,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은 112억4천991만 원 늘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 임종성, 국민의힘 강기윤, 민주당 홍익표 의원 등이 10억 원 넘는 증가폭을 신고했습니다.

    재산증가 상위 3명은 재산총액에서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신고액이 500억 원 이상인 3명을 뺀 286명의 재산 평균은 23억8천254만 원입니다.

    정당별 평균을 비교해보면 국민의힘이 32억4천976만 원, 민주당이 18억6천456만 원, 국민의당이 13억4천527만 원, 정의당이 6억6천933만 원 등입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같은 당 김민석 의원과 강선우 의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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