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북한에 해금강호텔 해체 확인 중…입장 못 들어"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4-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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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호텔을 해체하는 정황과 관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확인을 요구했지만 아직 입장을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공동연락사무소 기능을 통해 확인을 요구했고 우리 입장도 북한에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체과정이 어느 정도 진척돼 있다면서 일정한 단계가 되면 현대 측과 다시 조율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지난 5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호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습이 보이는 등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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