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옛 친이계, MB 사면 제외에 "정치·경제 할 것 없이 대사면 됐어야"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8-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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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8·15 특사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옛 친이계 의원들은 아쉬움과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오늘(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면은 취임 첫 사면이기 때문에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정치인·경제인 할 것 없이 대사면이 돼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정치인이 한 사람도 안 들어가지 않았냐"며 "경제가 중요한 건 사실인데 정치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서는 "좋을 게 있겠나. 80세가 넘었다"며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병국 전 의원은 "사면이라는 대통령 고유권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어떤 여론이나 상황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치권에서 다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할 거라고 했는데 사면을 안 함으로써 정치적 해석을 하게 만들지 않느냐"며 "그게 오히려 윤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절대적 지지층 선까지도 무너진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집토끼부터 잡아서 그게 기반이 돼야 중도층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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