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위 여야 간사·자문위원장 회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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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특위 여야 간사·자문위원장 회동 연기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2-01 07:57: 31

국민연금공단 <사진=연합뉴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소속 민간자문위원회의 연금개혁 초안 작업이 계획보다 지연된 가운데 오늘(1일) 예정됐던 특위 여야 간사 회동도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

특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민간자문위 김연명·김용하 공동위원장과 함께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김 의원이 어제(31일) 장모상을 당하면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연금제도 전문가 집단인 민간자문위원회는 애초에 지난달 말까지 연금 개혁 초안을 마련해 특위에 보고할 계획이었지만, 자문위원들 간의 견해차로 초안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민간자문위에서는 '더 내고 더 받는 안'(보험료율 9％→15％, 소득대체율 40％→50％)과 '더 내고 지금처럼 받는 안'(보험료율 9％→15％, 소득대체율 유지)이 팽팽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회동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주를 넘길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연금 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초청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는 연금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여당 간사 강기윤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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