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담, 의제조율 난항에 이번주 넘길수도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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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독 회담이 의제 선정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 주중에 회담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와 통화에서 이번 주 회담을 제안하면서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회담 전 실무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5일) 오후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 회동을 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대통령실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의제를 제안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앞선 1차 실무 회동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듭 행사한 데 대한 사과를 의제에 올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 권한인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하는데 회담을 진짜 하려는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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