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스가 총리 첫 기자회견 "납치 문제에 전력"…한일관계 언급 없어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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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신임 총리
스가 신임 총리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새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전후 외교의 총결산을 목표로 하고,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납치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총리는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한 정책을 전개하겠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가까운 이웃 여러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며 외교 정책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일본과 인접한 외교 상대에 관해서는 직·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의 과업을 확실히 계승해서 전진시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아베 정권의 주요 정책을 계승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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