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 부대에서 격리장병에게 부실 급식이 제공된 원인은 '급양감독 소홀`이었던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오늘(25일) 페이스북 `국방부가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도시락 포장 과정에서 해당 식당과 상호 소통, 급양감독이 소홀해 반찬이 부족한 상태에서 포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 적용과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앞서 국방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감사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별다른 인사 조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다른 부대에서도 현장 감찰이 이뤄지고 있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처벌 수위를 정해야 한다면서 감찰결과가 취합되면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