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혔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늘(14일) 별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을 판정 받은 뒤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난 이 전 총리는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직에 올랐지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혹에 연루되며 63일만에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전 총리는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