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소비자 피해주의보'
냉매 충전은 단 한 번만
찜통더위에 냉방기기를 사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가 냉방기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최근 4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여름철 냉방기기 관련 상담은 3,800여 건이었는데요.
부실 설치에 따른 누수나 과다한 설치비 요구 등 설치 관련 상담이 34.4%, 배상 거부 등 하자 처리에 대한 불만이 25.9%였습니다.
냉방기기를 살 때는 설치비가 포함돼 있는지 등 계약 조건을 확인하고 설치 기사가 떠나기 전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보관하고 중고품을 사더라도 품질 보증기간이 명시된 보증서를 받아야 합니다.
에어컨을 켰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때는 냉매가 새고 있는지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단 한 번만 하면 되는 냉매를 매년 충전하고 있다면 이사 과정 등에서 에어컨 설치가 잘못되거나 충격을 받지는 않았는지 수리할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전 설치는 이삿짐센터가 아니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
김포공항역 혼잡도 ↑
경기도 고양시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공항, 부천시를 잇는 대곡~소사 구간 서해선이 지난 1일 개통했습니다.
서해선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은 5호선, 9호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까지 5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됐는데요. 혼잡도가 높아진 것은 당연합니다.
개통 후 첫 평일이었던 지난 3일과 다음 날인 4일 출근 시간대 김포공항역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게이트를 통과한 이용객은 지난주보다 각각 26.1%, 20.8% 늘었습니다.
5호선은 같은 기간 3.6% 증가했습니다.
개통하기 한 달 전과 비교해 열차 혼잡도는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일반열차가 44%에서 50%로, 급행열차는 84%에서 92%로 각각 6%포인트, 8%포인트씩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용객이 40%, 혼잡도가 22%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서울시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출근 시간대 열차를 4회 늘려 운행합니다.
▶ 버스 요금 300원 인상 불가피
지하철 요금은 150원 인상?
서울시가 버스 요금을 300원 올리기로 했고 지하철 요금 인상을 놓고는 관계기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와 버스업계의 적자가 각각 1조 2,000억 원, 8,500억 원인데 최소한 요금을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기획재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냉정한 답변만 들었다며 300원 요금 인상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인상 시기는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현재 코레일과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논의 중인데 인천시가 최종 협의를 거쳐 10월 중에 1,250원인 지하철 요금을 1,400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서울 지하철 요금도 올해 하반기에 150원, 이후에 150원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