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년 만에 연속 인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1-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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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내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로 0.25% 포인트 낮췄습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성장 하방 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의 하방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 판단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해 연속 인하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등을 반영해 각각 2.2%, 1.9%로 0.2% 포인트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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