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케데헌' 열풍에 7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36만 '역대 최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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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콘텐츠 체험 모습 <사진=서울시>

    올해 7월 한 달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도 18.2%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누적 828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이 역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서울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교통·숙박 인프라 등에 더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7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싱가포르 관광객이 64.4% 늘었고, 이어 대만(44.0%), 미국(40.6%), 인도네시아(34.3%) 순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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