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류경기 중랑구청장 "올해 교육예산 160억 원 마련…앞으로도 집중 투자"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6-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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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 8년새 2배로 늘어, 올해 교육예산 160억 원 마련
    - 망우리 공동묘지를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 1년에 73만 명 다녀가
    - "SH공사 본사 이전 지연 안타까워, 2027년 하반기 착공 목표"…지난달 시의회 '출자시행 동의안' 통과
    - 신내 차량기지 이전해 '신성장 첨단 산업단지' 조성

    다음은 3선에 성공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입니다.

    Q. 중랑구의 상징적인 장소로 '봉화산 옹기문화마당'을 지목하셨는데요,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이 '옹기문화마당'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시는 대로 저 옹기가 우리 서민들의 생활 용기인데 바로 이곳이 예전 조선조부터 옹기를 굽는 마을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천주교 박해가 많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옹기를 구워 가면서 생활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이곳에 '봉화산 화약고'가 있었는데 지난 2014년에 이전하면서 예전 옹기 마을이 있었던 곳을 살려내서 재현해 놓았습니다. 신내동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옹기가마 8기가 남아 있던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실제로 전통 옹기 가마를 만들어서 1년에 한, 두 번씩 옹기를 굽습니다. 광장에 전시된 옹기들 역시 주민들이 기증해 주신 것인데, 옹기의 역사를 새겨볼 수 있는 문화마당으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Q. 이렇게 많은 성과를 또 내셨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 구청장이 되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제 세 번째 구청장으로 이번에 당선이 돼서 40만 중랑구민 여러분께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지난 8년간 일해오면서 항상 마음에 새겨둔 것이 주민 곁에서 주민의 이웃 같은 구청장으로 일하자 이 마음으로 일해왔거든요. 골목을 청소하고 현장에 문제가 있는 곳은 직접 나가서 주민과 대화하고 이런 8년의 시간을 쌓아왔는데요. 중랑구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좀 더 잘해보라 이런 마음으로 이렇게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중랑이라는 도시를 좀 더 따뜻하고 또 활력 있게 그리고 우리 미래인 아이들을 잘 키우면서 우리 부모님들께 돌봄으로 효도 잘한 그런 자랑스러운 중랑구를 만드는 데 앞으로 4년간 더 앞장서서 뛰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쭉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 그중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을 것 같고 조금 부족했다, 아쉽다고 하는 사업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좀 보시나요?

    지난 8년 동안 구청장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 중랑구민들이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워온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우리 아이들이 이제 여기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중랑을 만들고 있다는 건데요, 교육과 보육에 집중적으로 저희가 투자하고 같이 일해왔거든요. 서울 소재 대학 진학률도 8년 전보다 2배로 좋아졌습니다. 2018년 24% 증감률이 2024년 44%로 올라왔거든요.

    그리고 구청장은 동네 이장과 같은 자리라는 마음으로 지난 8년 동안 제가 매주 골목에 나가서 청소를 했습니다.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잘 가꾸어 가자 이런 마음을 모으기 위한 것도 있고 주민들이 살면서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들어주는 상대방이 되어주는 것이죠. '중랑 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제가 현장에 300번 이상 나갔습니다. 8년 동안 항상 주민과 함께해온 것 그리고 중랑의 미래의 희망을 키워온 것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키운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덧붙이고 싶은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 것입니다. 이곳은 공동묘지로 알려져서 주민들이 망우리에 산다는 것에 대해서 숨기고 싶어 하셨어요. 8년 동안 노력을 해온 결과 예전에 1년에 한 성묘객 중심으로 한 3~4만 명이 다녀가던 곳이 이제 지난해에 일반 주민들을 포함해서 1년에 73만 명이 다녀가셨습니다. 우리 후대들이 그곳에 잠들어 계시는 우리 선열들, 애국지사와 문화예술가들을 존경하고 있다는 데서 좀 면이 서는 그런 시간이어서 구청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저희가 수많은 일들 중에서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SH공사 본사 이전 같은 경우입니다. 중랑구 지역 경제의 랜드마크 기능과 중랑구에 아직 하나도 없는 전문 예술 공연장을 거기에 만들겠다는 취지로 저희가 확정해서 진행해 왔습니다. 2019년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이전이 결정됐을 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성 검토와 재원확보, 기관 내부 조정 등 여러 난제들로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너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속도를 내서 저희들이 제대로 한번 SH공사 본사 이전을 완성시켜내겠습니다.

    Q.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이전은 어떤 단계가 남았고 이곳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계획인가요?

    지금까지 학교 용지를 공공용지로 도시계획 용도를 바꿔서 20여 층까지 지을 수 있는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는 데 2년 걸렸습니다. 그 뒤로 이제 SH본사 투자 결정, 서울시 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요. 그동안 확정해 놨던 계획이 시장 교체와 SH공사 사장 교체 등을 거치면서 3~4년이 지연됐습니다. 너무 안타깝게 생각해요. 당초에 우리가 계획했던 강남·북 균형 발전의 취지, 중랑구에 필요한 문화예술 중심 센터의 보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의 기능 등 애초 계획대로 진행했으면 이미 거의 다 지어졌을 상황이죠.

    그래도 2025년 6월 SH공사가 서울시에 이전 계획을 공식으로 보고했고, 같은 해 7월 내부 방침까지 확정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더 속도가 나고 있는데 지난 6월 8일 SH공사 이사회 의결, 6월 12일 서울시의회 의결까지 마쳤고요. 24일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을 위한 출자 시행 동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제 계획으로서 확정이 된 거죠. 이제 기본 설계, 실시 설계, 착공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데요. 지금 저희는 2027년 말 정도에는 착공을 목표로 지금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Q. 출산과 돌봄, 교육을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일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7대 공약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이것을 내세우셨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우리 아이들이 우리 중랑의 미래이기 때문이죠. 저출생 문제는 사실 중랑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이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제가 8년 전에 구청장으로 취임할 때 1년에 중랑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2018년 기준 2,44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이게 조금씩 줄어서 2024년에 1,733명으로 줄었어요. 지금 많은 어린이집이 문을 닫고 있고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많은 지역사회 산업들이 지금 쇠퇴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에 결국은 경제활동 인구 자체가 줄어들게 된다면 계속 고령화되면서 부양해야 될 인구층은 넓어지고 경제 활동을 통해서 경제 생산을 해야 될 인구 계층이 줄어드는 미래를 앞두게 되는 거거든요. 이건 너무나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사회로 간다는 얘기죠.

    지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이들을 낳는 것이 결국 우리 가정을 위해서나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나 '부담이 아니고 축복'이다 이런 인식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랑구라는 기초 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한 거죠. 애들이 출생할 때부터 출생 장려금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키우는 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돌봄의 문제, 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경력 단절이 일어나잖아요. 엄마가 됐든 아빠가 됐든 대부분 그동안은 우리가 엄마 쪽에 경력 단절이 많이 이루어졌죠.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의 문제,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드는 어떤 비용의 문제. 이 부분을 결국 가정에서 다 부담해야 하는 데서 오는 부담, 그 부분을 우리가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오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지원을 우선 해 드리는 거죠.

    출생 장려금 그다음에 돌봄은 저희가 공공 산후조리 지원 사업을 통해서 아이들 산후 조리에 필요한 비용의 90%를 중랑구가 지원해 왔습니다. 산후 조리하는 데 부담을 덜어드리고 그다음에 보육.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보내거나 유치원을 보내거나 보육에 대해서 부담이 없도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려나가고 학교에 진학한 뒤로는 교육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 줌으로써 대학 진학률도 2배로 좋아졌고 지금 공교육 환경이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생애 주기별로 출생부터 그다음에 영유아기, 학령기 이 기간에 필요한 기초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을 최대로 늘려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랑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넓게 이렇게 합쳐지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죠. 그래서 우리가 집중해 온 겁니다.

    Q. 인터넷 댓글들을 보니까 학부모들 사이에서 중랑구 교육이 요즘 굉장히 핫하다더라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던데 혹시 많이 들어보셨어요?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너무나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사실 아직도 해야 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맞는데 그래도 이제 변화와 성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학부모님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Q.신내 차량 기지 이전 이 얘기도 또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신성장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하셨는데?

    우리 중랑구가 전체적으로 베드타운, 주거 기능을 주로 하기 위해서 개발된 도시이기 때문에 예전에 집은 많이 지었는데 자족하기 위한 경제 기반 자체는 대단히 취약했었습니다. 지금 남은 땅이 있다면 우리는 계속 경제와 생산 기능에 부여를 해서 우리가 자족 도시로 나아가야 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대로 가고 있고요. 그 기준에서 신내 차량 기지를 보면 6호선이 차량 기지인데요. 차량 기지만 해도 약 약 16만㎡(5만 평)가 조금 넘습니다. 주변에 이제 버스 공용 차고지가 있거든요. 공영 차고지까지 하게 되면 약 30만㎡(9만 평). 그 다음에 이제 옆에 새우개 마을이라고 그린벨트 안에 작은 마을이 있는데 거기까지 합쳐지게 되면 약 72만㎡(22만 평)가 됩니다. 그러니까 약 72만㎡ 터를 중랑구의 부족한 경제, 산업, 생산 활동에 활용하자 이 방향을 설정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어요.

    서울시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신내 차량기지 주변 지역을 확정했고 이러한 계획을 담아서 한 8억 원 정도 예산을 들여서 전체 약 72만㎡를 대상으로 '개발전략 수립과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랑구도 '중랑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에 지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요즘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게 AI, 로봇, 바이오 이런 사업들을 얘기하는데, 물론 어떠한 산업 종류가 적정한지는 용역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이제 정리해 나갈 건데 도시에 필요한 산업과 생산 기능을 유치하겠다는 방향에서 저희가 지금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차량 기지 이전을 위한 협상을 지금 계속 진행하고 있고요. 구리시나 남양주시로 옮기는 방안, 공용 차고지는 지하화하는 방안을 지금 추진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울러서 면목선 경전철이 거기가 이제 종점이 됩니다. 그래서 면목선 경전철 사업도 저희가 지난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서 계획을 지금 짜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내 차량 기지야말로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에게 필요한 산업과 경제 기반을 보강해 주는 중랑구에 최고로 필요한 단지가 될 걸로 저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얘기 이어 가보겠습니다. 동부간선도로가 지하로 가게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동부간선도로는 이제 의정부로부터 중랑천을 따라서 내려와서 청담까지 이어지는 8개 지방자치단체를 통과하는 그런 도로인데요. 사실 하천의 둔치를 활용해서 난 고속도로인데 지금 하천법상 허용이 되지 않는 불법 도로입니다. 그래서 그 불법성도 해소하고 또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이 동부간선도로가 중랑천이라는 천혜의 수상 자원을 주거지로부터 분리시켜 놓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지난해 지하화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그게 이루어지면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우선 주거지와 중랑천의 수상 자원이 연결되는 거죠. 지금은 연육교를 통해 위로 넘어가든지 아니면은 토끼굴로 통과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접근성이 너무나 불편하죠. 우리가 장미 축제 지금 매년 5월에 하는데요. 300만 명이 참여해요. 근데 아까 연육교나 토끼굴로 접근을 해야 되니까 안전 문제 때문에 저희가 밤잠을 못 잡니다. 근데 이제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지하화가 되면 지상이 연결되잖아요. 그 공간을 전부 공원으로 전부 저희가 조성을 할 거거든요. 지상의 공원 면적이 넓어지고 그다음에 주거지와 하천이 연결되는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2029년이면 완공을 할 거거든요. 주민들 곁으로 이제 공원이 새로 생기게 되겠습니다.

    Q.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랑구의 자세와 도시침수 극복 방안은?

    우선 기후 환경 문제가 위기라는 것 그걸 인식하는 것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었어요. 기후 환경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서 계속 그 위험성을 교육하고 인식을 공유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문제가 우리 문제라는 걸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체계적으로 1년 내내 하고 있고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녹지를 확장해 가는 노력을 지금 계속하고 있고요.

    아울러서 생활 쓰레기 대책, 재활용과 분류의 문제는 기술 RFID 처리 기기 등을 활용하고 자원 재활용 노력을 기울여서 생활의 습관을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쪽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는 거죠. 이걸 계속 장려하고 같이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침수 문제는 집중 호우형이잖아요. 여름에 모든 강수량의 대부분이 여름에 오게 되는데 중랑구는 망우산이나 용마산 지역이 높아요. 주거지를 통과해서 중랑천으로 내려오는데 그 내려오는 우수 용량을 중랑천이 받아내지 못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중랑천의 수위가 주거지의 수위보다 높아요. 중랑천 주변에서는 장화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기적으로 침수가 일어났는데, 저희가 망우산에는 대형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4개의 빗물 펌프장과 3개의 간이 빗물펌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침수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역류를 막아버리는 거죠. 침수 문제는 이제 어느 정도 인프라를 통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Q. 더 하고 싶으신 말씀과 각오 부탁드립니다.

    우리 중랑구는 도시의 역사가 한 60년 정도 되는 도시인데 농촌 마을의 상부상조 정신 그러니까 이웃을 배려하고 같이 협력해서 살아가는 그런 문화가 아직도 살아 있거든요. 그런 농촌의 문화와 65년의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도시의 바쁜 생활, 성장과 발전의 문화가 또 살아 있습니다. 이는 어느 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독특한 문화라고 저희는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문화를 살려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도시의 문제들 크게 보면 이제 결국 돌봄과 복지의 문제가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인데요.

    우리 어르신들 이제 가정에서 돌볼 수 있는 가족 구조가 아닙니다. 지금 1인 가구가 47%고 2인 가구까지 72%예요. 그래서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이런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서 중랑구라는 공동체가 나서서 돌본다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지난 3월부터 시행했거든요. 전국적으로 다 시행했는데, 중랑구에서 선도적으로 하고 있어요. '중랑 동행사랑넷'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이 같이 돌봄을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약 2만 500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더 확장해서 우리 이웃은 우리가 돌본다는 구조로 실행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이제 우리의 미래가 결국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 많이 낳으면 그 부모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에서 키워줘야죠. 그래야 아이들의 행복도 보장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게 제가 해야 될 또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우리가 힘을 모아왔는데 '보육과 교육에 최대한의 투자와 노력을 다하겠다. 그래서 아이들이 교육이나 보육 문제 때문에 이사 가는 일들은 없도록 하겠다' 그게 제가 앞으로 4년간 해야 될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은 종합 행정을 이루는 주민의 삶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어떤 이장과 같은 역할이라고 말씀드리는데요. 주민들이 주권자로서의 권한을 결국 구청장에게 위임해 준 거잖아요. 우리 공동체에 필요한 일을 당신이 주민들의 뜻을 살펴서 실행해 보라 하고 권한을 주신 거니까 그 권한을 최대한 사용해서 우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데, 그리고 중랑구민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데 제가 맨 앞장서서 주민의 곁에서 청소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우리 중랑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취재·구성 곽자연
    영상취재 윤재우 류지현 허경민
    영상편집 김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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